방송대 방통대 고소설론과작가 기말시험 2017년도 2학기 3학년 / 올에이클래스 기출문제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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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학년도 2 학기 3 학년 35 문항
고소설론과작가
시험종류 :	기말시험
출제위원 :	방송대 박종성
출제범위 :	교재 및 강의 전 범위
자료출처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웹앱제작 :	올에이클래스 김현수

45다음 중 가문소설 <소현성록>의 구성상 반복원리에 관한 설명으로 잘못된 것은?

3대에 걸친 남성주인공들의 혼인의 양상은 세 번째 부인의 악행이 공통적이다.

가장 자연스러운 남성주인공들의 혼인의 양상은 공통적으로 두 번째 부인과의 혼인에서 나타난다.

남성주인공들의 첫 번째 부인은 심정적으로 세 번째 부인과 연합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남성주인공들의 세 번의 혼인 가운데 여성의 의지에 의한 늑혼(勒婚)의 양상은 세 번째 부인과의 혼인에서 나타난다.

모름

46다음은 어떤 작품에 관한 설명인가?

이 작품의 소설사적 의의는 후반부의 낭만적 성향은 전기적 설화에서 전기소설로, 그리고 전기소설에서 전기성의 색채를 점차 털어내는 사실적 소설로, 그리고 후대의 한글소설에서 보이는 낭만적 혹은 관념적인 대중소설의 전화라는 소설양식의 통시적 변화 과정을 보여준다는 데에 있다. 전기적 설화의 환상적, 낭만적 극복 양상이, 지배층에서 분화되어 나가는 비판적 사대부층의 당대 현실에 대한 자기 인식을 통해 재창조됨으로써 소설의 영역으로 들어서게 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최척전>

<주생전>

<지봉전>

<심생전>

모름

50다음 내용에 해당하는 고소설 작품은?

이 작품은 내기와 공모가 [이춘풍ː홍도화-유지련ː홍제원 한량]의 기본 형식이 지속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춘풍과 두 기생과의 관계가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양반인 춘풍을 기생의 모가비로 전락시킨 것과 같은 격심한 풍자에도 불구하고 이를 빌미로 여색탐닉의 증거로 삼아 주인공을 희화화하는 확인과정이 생략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런 양상은 내기와 공모의 형식에서 춘풍과 두 기생의 관계 부분이 독립되어 떨어져 나감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삼선기>

<오유란전>

<정향전>

<이춘풍전>

모름

51다음은 판소리계 소설의 어떤 특징을 설명하는 것인가?

판소리계 소설에서는 판소리의 연행 문학적 성격으로 인해, 장면의 자족적인 성격이 강조된다. 가령, <춘향전>의 암행어사 출도부분이나 <흥부전>의 놀부 박타는 대목, <변강쇠가>에서 변강쇠의 장례를 치르려는 부분 등은 사건 전개와 무관하게 해학적인 장면이 반복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완결성이나 감동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때 향유자에게 중요한 점은 전체적인 줄거리와의 관련보다는 오히려 해당 부분의 상황이나 그에 따른 의미와 정서이다.

부분의 독자성과 장면의 극대화

비장과 숭고의 미학적 층위의 역전과 교차 현상

서술자의 편집자적 논평과 직접 개입

양반과 평민 언어의 대립적 활용

모름

52다음 중 실전(失傳) 판소리(창으로 전승이 중단된 판소리 사설)에 관한 설명으로 잘못된 것은?

새로운 사설을 창조하는 데에 전승 판소리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었다.

주인공의 윤리적 성격의 강화가 실전의 원인이 되었다.

실전 판소리의 대개가 골계미를 과다하게 부각시킨 공통점이 있다.

등장인물의 성격적 결함에서 갈등의 요인이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모름

58다음 설명에 해당하는 유형의 작품으로 올바른 것은?

경북지방의 사대부가 여성들을 상대로 소설 향유 의식을 조사한 결과 이들은 주로 장편의 이것을 선호하였는데, 그 이유는 이것이 말이 우아하고 점잖아서 상스럽지 않으며, 역사적 사실의 기록이 많고 비허구적이며, 이를 통해 배울 것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유씨삼대록>

<운영전>

<기재기이>

<종옥전>

모름

59다음 중 고소설 독자(층)에 관한 문학사적 의의에 관한 설명으로 올바른 것은?

근대소설 작가들은 고소설의 독자층과 단절을 시도함으로써 근대소설의 창작에 전념했다.

고소설 독자들은 소설의 필사 과정을 통한 글씨, 문장 연습과 아울러 소설을 통해 교양을 획득했다는 점이다.

근대소설이 등장하면서 고소설 독자층이 근대소설의 독자층으로 일시에 옮겨간 점은 특이한 현상이다.

고소설의 독자층과 근대소설의 독자층은 이질적인 계층임이 확인되었다.

모름

62다음은 고소설의 어떤 측면을 인식한 비평인가?

무릇 마음이 있는 바가 생각이요, 생각이 꾸며낸 것이 꿈이다. 마음이 없으며 꿈도 없으니 꿈이란 것은 꾸며낸 것(幻)인데 환(幻)은 실로 여러 방향이 있으나 마음과 생각의 바깥을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 꿈속에서 스스로 그 꿈을 보고 꿈속의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의 꿈꾸는 바를 보니 환(幻)이 극에 달하여 진(眞)이 되고 진(眞)이 극에 달하여 신(神)이 된 것이다.

소설의 허구성과 개연성의 측면

등장인물들의 개성적 형상화

소설의 역사적 성격의 강화

소설의 치밀한 구성법과 문체론

모름

63다음 < >에 들어갈 작품끼리 순서대로 바르게 묶인 것은?

< >에서 양생과 죽은 처녀의 관계를 보자. 이별을 용납하지 않으려는 완강한 자세와 그러면서도 이별하지 않을 수 없게 되자 생겨나는 충격의 실상이 핵심적 의미를 지닌다. 이는 자아와 세계의 대결을 해결하면서 충격이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자아와 세계의 대결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강조하는 구실로서 그 충격이 새롭게 인식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또한 < >에서 남녀 주인공의 이별은 원귀와 인간은 영원히 함께 살 수 없다는 사실을 부각시키면서 남자 주인공이 겪는 자아와 세계의 대립과 갈등을 종국적으로 강조하는 구실을 한다.

만복사저포기 - 이생규장전

이생규장전 - 만복사저포기

만복사저포기 - 취유부벽정기

취유부벽정기 - 만복사저포기

모름

64다음 중 김시습에 대한 설명으로 올바른 것은?

김시습이 제시한 매화 그림자와 달빛의 관계는 전자는 작품 외적 세계(실상)로, 후자는 작품 내적 세계(허상)로 이해할 수 있다.

'이사거사(以邪去邪)'의 전략으로 길흉화복을 주관하는 주체로서의 귀신의 존재를 인정했다.

<남염부주지>에서 이승과 저승의 이치가 다르지 않다고 하는 일원론적 관점을 제시했다.

가전(假傳)의 양식을 <남염부주지>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모름

66다음 문학론의 ( )에 들어갈 용어들이 순서대로 연결된 것은?

( )로써 ( )을/를 드러내는 문학은 사물을 버릴 수 없고, 인간세상의 삶은 사물과의 관계에서 비롯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물과의 관계를 부정하면 일상생활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된다. 그러나 문학은 일상생활을 받아들이면서도 일상생활의 ( )을/를 벗어나야 하고 사물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생활 속에서 견고하게 자리 잡은 사물에 대한 편견과 표피적 현상에 구속되지 않아야 성립한다. 따라서 사물을 수용하면서 사물의 통하여 진실성을 발견하려는 움직임과 이를 문학으로 드러내려는 창조의 행위가 긴요하다는 것이다.

문학어 - 이치 - 규범

문학어 - 정(情) - 장벽

상어(常語) - 정(情) - 구속

상어(常語) - 이치 - 관념

모름

68다음은 김만중의 문학론 일부이다. 주장하고자 하는 바와 가장 부합하는 것은?

(가) 사람의 마음이 입에서 나오면 말이 된다. 말이 節奏를 가지면 歌, 詩, 文, 賦가 된다. 사방의 말은 비록 같지 않으나, 말을 할 줄 아는 자라면 각기 그 말로써 절주를 삼아, 모두들 천지를 움직이고 귀신을 통할 수 있다.
(나) 송강의 <關東別曲>과 前後 <사미인가>는 곧 우리 동방의 이소(離騷)인데, 한문으로써는 그것을 쓸 수가 없고 樂人의 무리가 입으로 서로에게 주고받거나 혹은 국문으로만 전한다. <관동곡>을 칠언시(七言詩)로 번역한 사람이 있지만, 능히 아름답지 못하였다. … 鳩摩羅什이 '천축(天竺)의 풍속은 文을 가장 존중하고 그 찬불가는 華美가 으뜸인데, 이제 중국말로 번역하니 그 뜻은 알 수 있지만 그 辭(본래의 글)는 알 수 없다'고 했는데, 이치가 진실로 그렇다.

문학의 근본으로서 문자의 존재 확정

자국어문학과 한문학의 긴밀한 호응관계

해석과 수용의 다양성 인식

구비문학의 긍정

모름

70다음은 박지원의 문학관의 일부이다. 어떤 측면을 강조한 발언인가?

시뻘건 얼굴이나 수염은 엄연히 관공(關公)이다. 남자나 여자나 학질(瘧疾)을 앓는 사람을 그 좌상 아래 들이 밀어놓으면, 당장 질겁하고 그만 그 춥고 떨리던 증세가 도망하고 만다. 그런데 어린아이들은 무서운 줄 모르고 위엄과 존경을 모독해서, 그 눈망울을 굴려보지만 꿈쩍거리지 않고, 콧구멍을 쑤셔 보아도 재채기도 하지 않는다. (아이들의 눈에는) 덩그렇게 흙으로 만든 소상(塑像)에 지나지 않는다.

한문학의 절대적 권위를 관우의 소상을 통해 강조한 것이다.

기존의 권위와 위엄에 기대어 생명력을 상실한 문학을 하려는 태도를 비판한 것이다.

사물의 본질에 덧입혀진 다양한 관념들을 인정해야 참다운 문학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말로 된 문학보다 기록문학의 우월성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이다.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