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방통대 전근대한일관계사 기말시험 기출문제 2013년도 2학기 4학년 / 올에이클래스 모의고사

36다음은 야요이 시대에 한반도와 일본 열도간의 문화 교류에 관한 서술이다. 옳지 않은 것은? (3점)

야요이 시대의 문화는 조몬 시대의 계기적인 발전에 의해 성립된 것이다.

야요이 시대에 한반도와 일본 열도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묘제로 지석묘와 옹관묘를 들 수 있다.

야요이 시대라고 해서 한반도에서 일본 열도라고 하는 한 방향으로만 문화가 흘러간 것이 아니라, 반대로 일본 열도의 문화가 한반도에서 확인되기도 한다.

야요이 시대에 한반도에서 일본 열도로 전파된 청동기로 다뉴세문경과 세형동검을 비롯하여 동과, 동모, 소동탁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해설)

37다음은 고대에 한반도의 철자원이 일본 열도로 전해진 과정에 대한 서술이다. 옳지 않은 것은? (3점)

일본 열도에서 사철이나 철광석을 이용하여 직접 철을 제련할 수 있게 된 것은 5세기 말 내지 6세기 초로 생각된다.

일본 열도에 철기 및 제철 기술을 전하는 데 가장 직접적인 역할을 한 지역은 김해를 중심으로 한 가락국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열도에서 만들어진 철기 중에 상당수는 백제 지역에서 전해진 철정을 가지고 만들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4~5세기 사이에 이들 철정은 규격화된 제품으로 생산되어 한반도와 일본 열도에서 함께 사용되었으며 화폐처럼 통용되기도 하고 또 철제품으로 가공하는 원료로도 활용되었다.

해설)

38다음은 임나일본부에 관한 서술이다. 옳지 않은 것은? (4점)

임나일본부를 한반도 남부를 지배하기 위한 기관으로 보는 견해는 아직도 일본 학계에서 유효하다.

가야와 왜 사이의 외교나 교역의 측면을 중시하는 '교역기관설'과 '외교기관설'이 있다.

가야의 철 자원과 일본 열도의 물품, 예를 들어 청동기나 옥과 같은 일본의 특산물을 교역하기 위한 장소나 거기에 참여한 인물들이 곧 임나일본부라고 할 수는 없다.

임나일본부라는 용어에는 사신 내지는 사신단의 의미가 강하게 담겨 있다.

해설)

40다음은 백제와 왜의 문화 교류에 관한 서술이다. 옳지 못한 것은? (2점)

아스카 문화의 개화에는 백제의 역할이 대단히 컸다.

오경박사를 비롯해 역(易), 역(曆), 의(醫) 박사가 파견되었다.

오경박사는 모두 백제인이었다.

도자기를 만드는 기술자, 안장과 같은 마구를 만드는 사람, 회화에 능한 사람, 비단과 같은 고급 직물을 짤 수 있는 사람, 통역을 할 수 있는 사람 등 새로운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백제에서 왜국으로 건너갔다.

해설)

41다음은 백제가 왜국에 선진문물을 전해준 배경에 관한 서술이다. 옳지 못한 것은? (2점)

백제가 왜국으로 선진문물을 전래해준 이면에는 백제가 삼국 간의 경쟁에서 우위에 서고자 왜의 무력을 이용하려는 백제의 의도가 작용하고 있었다.

6세기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백제의 왜국에 대한 선진문물 전래라는 역사적 사실은 일방적인 문화적 시혜였다.

선진문물 전래의 배경에는 고대국가의 기틀을 다지는 과정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하였던 각종 선진문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왜의 요구가 있었다.

백제와 왜국은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였으며 부족한 점을 서로 도와주는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해설)

43다음은 영산강 유역 세력과 왜의 교류에 관한 서술이다. 옳지 못한 것은? (4점)

영산강 유역 세력이 왜와 활발한 교류를 한 증거로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조영된 북규슈 계통의 횡혈식 석실묘를 주체로 하는 전방후원분을 들 수 있다.

영산강 유역의 전방후원분은 시기적으로 5세기 말에서 6세기 전반에 축조된 것이다.

영산강 유역의 전방후원분은 이 지역 일대가 임나일본부의 통치 하에 있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영산강 유역은 5세기 중엽부터 백제와 왜의 유대가 강화되면서 긴키 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람이 늘고 스에무라(陶村)에 스에키(須恵器)를 만드는 장인들을 파견한 지역이기도 하다.

해설)

44다음은 도이(刀伊)의 습격에 관한 설명이다. 옳지 못한 것은? (3점)

1019년 중국의 흑룡강 유역에 거주하고 있던 글안족의 도이라고 불리던 집단이 한반도 동해안 일대를 습격하면서 남하해와 일본에 침구해 갔다.

도이들은 대마도, 이키노시마, 지쿠젠의 이토군과 히젠의 히가시마쓰우라군, 하카타 만의 노코노시마를 습격했다.

도이들은 귀환하던 도중 고려 수군의 공격을 받았다.

신라 해적의 침구를 두려워하여 경계하고 있던 일본 조정은, 처음에는 도이의 침구를 고려인의 소행이라 생각했다.

해설)

45다음은 고려와 일본의 진봉관계에 대한 설명이다. 옳지 못한 것은? (2점)

진봉관계의 주체는 대마도였다.

대마도의 상급기관인 다자이후가 진봉관계를 감독하였으며 가마쿠라 막부는 이를 묵인 내지 용인하고 있었다.

고려 측에서는 진봉관계를 동남해도부서라는 기관이 담당하고 있었다.

진봉관계에 대한 인식은 고려와 일본 양국 사이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해설)

46다음 중 좌변과 우변이 올바르게 연결된 것은? (2점)

오에이노가이코(応永の外寇) - 여몽 연합군의 제2차 침공

이쓰쿠시마 신사(厳島神社) - 세이와겐지(清和源氏)의 신사

쇼니씨(少弐氏) - 원래는 무토씨(武藤氏). 다자이후를 지배하는 다자이쇼니(大宰少弐)에 임명되어 이후 이 지위를 세습하게 되면서 쇼니씨를 칭하게 됨

동남해도부서(東南海都府署) - 고려와 중국 등 외국과의 교류 업무를 주로 담당한 일본의 기구

해설)

47다음 중 좌변과 우변이 올바르게 연결되지 못한 것은? (3점)

이국경고번역 - 가마쿠라 막부가 몽골군의 침공에 대비하여 고케닌 무사들에게 부과한 해안경비 임무

진서탐제 - 몽골군의 침공 이후, 가마쿠라 막부가 규슈 지방의 행정, 군사, 재판을 통할하기 위하여 1293년에 호조씨가 일족을 파견한 것에서 시작됨

마쓰라토(松浦党) - 대마도를 근거지로 하는 중소 무사단의 조직

단노우라(壇の浦) - 야마구치 현 시모노세키(下関) 시 주변의 해역명 내지는 지명

해설)

49다음은 고려 말 왜구가 침구해온 당시의 국제 및 국내 정세에 관한 서술이다. 옳지 못한 것은? (4점)

고려 말 왜구의 침구는 원명(元明)의 교체라는 동 아시아 국제 질서의 대변동과 맞물려 있었다.

공민왕의 반원자주 개혁은 원나라의 군사, 외교적 압력을 초래했으며 고려는 이에 대응해 북쪽 국경의 방어에 전 국력을 집중시켜야 했다.

고려는 안으로는 개혁을 단행하면서 밖으로는 원나라의 군사적 위협에 대처해야 한다는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화통도감을 설치한 것은 이성계가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건국한 뒤부터이다.

해설)

50다음은 공민왕 15년(1366)에 일본에 최초로 파견한 금왜요구 사절에 관한 서술이다. 옳지 못한 것은? (2점)

김용과 김일을 책임자로 하는 별도의 두 사절단을 일본에 파견하였다.

공민왕 당시 일본에 파견한 사절단은 원나라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공민왕은 당시 일본에 보낸 외교문서 안에 정동행성(征東行省)이라는 기구명을 사용했다.

공민왕은 약 백 년 전에 있었던 여몽연합군의 일본침공이 초래한 공포와 위기의식을 다시 상기시킨다고 하는 교묘한 심리전술을 활용했다.

해설)

51다음은 왜구의 실체 중 하나인 마쓰라토에 관한 서술이다. 옳지 않은 것은? (3점)

마쓰라토의 지역적 기반인 마쓰우라 지방은 사가현(佐賀県)과 나가사키 현(長崎県)의 현해탄에 면하고 있는 해안 지방이다.

마쓰우라 지방의 지역적 특성으로 '친해양성(親海洋性)'과 '풍부한 말의 사육'을 들 수 있다.

마쓰라토 무사들의 무력의 기초는 잠수기술과 원양항해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해외항로에 익숙하고 유동성이 강하며 언제든지 약탈자로 변신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마쓰라토 무사들은 '완고한 백성'으로 표현되었던 '비군사적 성격을 띤 오합지졸'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해설)

53다음은 조선시대의 한일관계에 관한 서술이다. 옳지 않은 것은? (4점)

17세기 이후 일본이 대등한 국교관계를 맺은 유일한 나라는 조선이었다.

조선 전기의 한일관계는 일본의 여러 세력 가운데 대마도주가 조선과의 관계를 이끌어 가는 실질적인 담당자였다.

조선 중기의 한일관계는 삼포왜란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왜변이 일어나면서 결국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으로 이어졌다.

조선 후기에 들어와서도 예전부터 있어왔던 삼포에서의 교역이 이어졌다.

해설)

54다음은 왜관에 관한 서술이다. 옳지 않은 것은? (3점)

삼포는 부산포, 제포, 염포를 가리키는 데 이중에서도 부산포에 거주하는 항거왜인이 가장 많았다.

왜관은 일본 선박이 도착하는 포구, 일본사절을 접대하는 곳, 무역이 이루어지는 곳이었다.

왜관에는 관사와 창고를 세우고 취사시설을 갖추고 식량이나 생활용구, 각종도구를 운반해 두었다.

왜관의 설치 목적은 각지에 흩어져 있는 일본인, 일본사절, 상인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었다.

해설)

56다음은 임진왜란 이후 일본에 파견된 통신사의 역할에 관한 설명이다. 옳지 않은 것은? (2점)

통신사는 일본 막부 장군의 계승을 축하하는 사절이었다.

통신사는 조선의 남쪽 국경을 안정시키기 위해 파견한 문화 사절이었다.

통신사의 외교 의례는 일본에 대한 조공사절로 오인되기도 했다.

일본은 통신사 일행이 일본에 오는 것을 번거롭게 여기고 꺼려했다.

해설)

58다음은 조선시대 실학자들의 공통된 일본관에 관한 서술이다. 옳지 않은 것은? (2점)

임진왜란 이후 부정적인 이미지가 정착되어 이익을 탐하고 의리를 저버리는 교활한 사람, 민족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일본인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었을 뿐 아니라 국가로서의 일본에 대해서도 이적시하였고 객관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없었다.

일본을 직접 관찰한 경험없이 유학, 시문 등 문화에 주목한 나머지 국가경제의 규모, 구체적 상황, 막번체제, 무가 사회의 성격 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였다.

일본의 재침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나름대로 대책을 제시하였다.

해설)

59다음은 에도 시대 일본의 조선 인식에 관한 서술이다. 옳지 않은 것은? (4점)

국학자들은 태고에 일본의 신이나 천황이 조선을 지배하였으며 때로는 일본의 신이 조선의 신이나 왕이 되었고 조선왕이나 귀족이 일본에 복속했다고 주장했다.

일본이 조선을 아주 오랜 옛날(太古)부터 지배했다고 주장한 것은 에도 시대에 들어와서부터이다.

에도 말기가 되어 구미 열강의 함대가 일본에 내항하여 위기감이 고조되자, 조선 멸시관은 침략론으로 바뀌었다.

일본의 조선 침략과 지배과정에서 유력한 관념적 지주가 되었던 '일선동조론'은 국학의 전통을 이은 것이다.

해설)

60다음은 조선시대의 초량 왜관에 관한 서술이다. 옳지 않은 것은? (3점)

왜관에는 약 4백~5백 명의 대마도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다.

왜관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경우는 일본 사절이 왔을 때, 초량객사에 가서 조선국왕에게 숙배를 드릴 때, 연향대청에서 잔치가 베풀어질 때, 교섭을 위해 조선 측 역관을 만나러 갈 때였다.

함부로 왜관 밖으로 나오는 것을 난출(闌出)이라고 하는 데 난출은 이유를 불문하고 사형에 처해졌다.

봄, 가을 명절 때 두모포 왜관 뒷산으로 성묘가는 것이 허락되었다.

해설)

2013 학년도 2 학기 4 학년 25 문항
전근대한일관계사
시험종류 :	기말시험
출제위원 :	방송대 이영
출제범위 :	교재 전 범위 (해당 강의 및 워크북 포함)
자료출처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웹앱제작 :	올에이클래스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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